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김도윤 셰프가 운영하는 ‘면서울’을 비롯한 국내 14개 레스토랑이 미쉐린가이드 ‘빕 구르망’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발간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쉐린 빕 구르망은 ‘미쉐린 스타’를 받지는 못했지만 1인당 4만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뜻한다. 올해 선정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모두 77곳이다. 서울 58곳, 부산 19곳이다. 새롭게 빕 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14곳(서울 10곳, 부산 4곳)이다. 면서울은 ‘윤서울’을 운영하는 김도윤 셰프가 지난해 서울 신사동에 문을 연 식당이다. 윤서울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면서울은 윤서울에서 선보였던 자가 제면 요리를 따로 판매해달라는 고객 요청으로 오픈했다. 화학 첨가물 없이 통밀과 녹두, 백태만으로 면을 뽑는다. 최적의 조합을 위해 국내산과 프랑스산, 터키산 통밀을 섞어 쓴다. 신선하고 고소한 면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들기름면 외에 알싸한 양념의 비빔면, 고사리와 들깨로 맛을 낸 고사리면도 일품이다. 반주로 판매하는 전통주도 한 잔 곁들이기를 추천한다. 이북식 손만둣국집인 ‘미필담’, 면 요리 레스토랑 ‘서교난면방’, 메밀면집 ‘서령’, 비건 중식당 ‘알트에이’, 메밀맛집 ‘옥돌현옥’, 타이식 비스트로 ‘유한’, 곰탕집 ‘곰탕랩’, 미나리 맛집 ‘능동미나리’, 일본 후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는 K뷰티 브랜드가 아마존 등 온라인을 넘어 현지 오프라인 채널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통상 오프라인 채널 입점은 재고 부담 등으로 온라인보다 관리가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다. 그럼에도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는 건 그만큼 현지에서 K뷰티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마녀공장은 이달부터 미국 대형마트 ‘타깃’ 매장 1788곳에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타깃 안에는 K뷰티 섹션이 따로 있지만, 마녀공장 제품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이 진열되는 '팬 페이보릿'(Fan Favorites·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제품) 섹션에 진열된다.K뷰티라는 단일 카테고리를 넘어 전 세계 유명 브랜드에 비견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미국의 대표 유통 채널 코스트코 등에도 입점했다.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도 이달 초 울타뷰티의 오프라인 매장 1400여 곳에 입점했다.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는 북미에서 가장 큰 뷰티 리테일이다.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은 틱톡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다. 외국인 사이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중세안'(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을 한 뒤 폼클렌징으로 씻어내는 것)으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