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10분께 청주시 내덕동 율량천 제방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500㎜ 상수관로 이음부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들의 단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 율량천 부근 상수관로 이탈…단수 민원 이어져
공사 과정에서 관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아 취약한 연결 부위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로에서 유출된 물은 율량천으로 배수됐으나, 사고가 단수로 이어지면서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율량동, 내덕동, 신봉동, 사직동 등에서 400건 이상의 단수 관련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제수변을 작동해 상수 유출을 막는 등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