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허준박물관, '남생이' 전시
[문화소식] 궁궐 후원 채운 전통 문양…'아름다운 후원,…' 행사
▲ 전통문화교육원, 25·28일 국가유산 교육 =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이달 2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아름다운 후원, 아름다운 문양 이야기' 행사를 연다.

전통과 역사가 담긴 국가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5대 궁궐 후원 건축에 담긴 전통 문양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이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론 강의를 한 뒤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며 현장 답사한다.

회당 정원은 25명으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누리집(https://sll.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의 및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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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 밤에 즐기는 특별한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오후 6∼9시)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12일 오후 7시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에서는 국보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신라실에서는 화려한 신라 금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려준다.

셋째 주 수요일인 19일에는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에 맞춰 미국 덴버박물관이 소장한 북미 원주민의 회화, 공예, 복식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구석기의 삶과 문화, 토기 제작과 사회 변화, 달항아리 등을 주제로 한 대화가 펼쳐진다.

각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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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남생이 만나볼까 = 서울 강서문화원 허준박물관은 30일까지 박물관 3층 로비에서 '남생이'를 주제로 한 작은 전시를 선보인다.

남생이는 한국의 토종 거북이로, '동의보감'에 약재로 기록돼 있다.

옛 민화에서 자주 다뤘으며 전국 하천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지의 파괴 등으로 그 수가 줄었고 2005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다.

로비에서는 남생이 표본을 직접 볼 수 있다.

'동의보감' 탕액편에서 남생이를 설명한 부분을 함께 보여줘 과거 남생이를 어떻게 다뤘는지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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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