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카에 머리 넣더니 '쑥'…2세 여아 낚아챈 기린 '깜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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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한 사파리 공원에서 2세 여아가 기린에게 물린 뒤 들어 올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폭스포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텍사스주 포실 림 야생동물 센터에서 벌어진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린이 차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아이의 옷을 입에 무는 장면이 담겼다. 차량은 오픈카 형태로 위가 뚫려있는 상태였다. 기린의 행동을 본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즉시 잡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이 관람객 가족은 기린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하기 위해 잠시 정차한 상황이었다. 이곳 야생동물 센터는 차량 이동 중 기린만 손으로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코빈 맥케이 야생동물 전문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기린은 방문객들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는 데 익숙해져 있다"며 "먹이 봉지를 집다가 우연히 아이의 셔츠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야생동물 센터 측은 이전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적재함 뚜껑이 없는 차량의 입장을 금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가족은 "기린은 단지 먹이를 구하려고 했을 뿐, 그들(센터 측)에 대한 나쁜 감정은 없다"면서 "아이는 여전히 기린을 좋아한다. 우리는 다시 그 공원을 찾을 것"이라고 ABC 뉴스에 전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6일(현지시간) 폭스포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텍사스주 포실 림 야생동물 센터에서 벌어진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린이 차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아이의 옷을 입에 무는 장면이 담겼다. 차량은 오픈카 형태로 위가 뚫려있는 상태였다. 기린의 행동을 본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즉시 잡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이 관람객 가족은 기린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하기 위해 잠시 정차한 상황이었다. 이곳 야생동물 센터는 차량 이동 중 기린만 손으로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코빈 맥케이 야생동물 전문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기린은 방문객들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는 데 익숙해져 있다"며 "먹이 봉지를 집다가 우연히 아이의 셔츠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야생동물 센터 측은 이전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적재함 뚜껑이 없는 차량의 입장을 금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가족은 "기린은 단지 먹이를 구하려고 했을 뿐, 그들(센터 측)에 대한 나쁜 감정은 없다"면서 "아이는 여전히 기린을 좋아한다. 우리는 다시 그 공원을 찾을 것"이라고 ABC 뉴스에 전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