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국인 출입금지'...흡연후 꽁초 '투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쓰시마 섬에 있는 1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와타즈미 신사 앞에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한글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설치됐다고 7일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전했다.
ADVERTISEMENT
방송 영상에는 흡연을 제지받은 한 남성이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되려 화를 내는 모습, 신사 경내와 주변 도로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이 담겼다.
여성들이 신사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모습도 나왔다.
ADVERTISEMENT
이 방송은 다만 주변 음식점에서는 안내문이 차별 행위로도 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신사 관계자는 "작은 신사로서는 대응이 어렵다"며 "앞으로도 한국인 출입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