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소득 기여 톡톡…매출 20억 달성
경남 창원시는 시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달 31일 기준 농가소득 기여액(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0일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현재까지 8만1천470명이 방문했다.

등록 회원 수는 5천759명, 일평균 매출액은 450만원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입점한 270개 농가는 대부분 중소농가로, 직매장 출하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의창구 동읍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매장에 출하하는 한 농가는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다 보니 생산량이 적어 판로 확보가 어려웠다"며 "직매장 개장 이후 농산물을 소량으로도 판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최대의 도농 복합시인 창원시가 도농상생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선·안전한 먹거리, 합리적인 가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성산구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관동 1층에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