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美 대중국 반도체규제 균형 필요…자체발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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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품 계속 중국에 수출…인텔, 중국서 여전히 경쟁 우위"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4일 중국이 자체 연구를 가속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겔싱어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행사에서 '미국의 반도체 금수 조치가 중국이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고 인텔의 경쟁자를 늘리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상당히 복잡하다.
반도체 금지는 나에게는 매직라인(magic line)과 같다"면서 "규제가 너무 엄격하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 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조심해서 적정한 균형을 찾아야 하며, 인텔은 이 부분이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의 기대를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적절한 제품을 계속 중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같은 첨단장비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인텔 기술은 중국에서 여전히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 공정이 2㎚ 이하에 도달하면 인텔 제품은 중국에서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겔싱어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행사에서 '미국의 반도체 금수 조치가 중국이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고 인텔의 경쟁자를 늘리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상당히 복잡하다.
반도체 금지는 나에게는 매직라인(magic line)과 같다"면서 "규제가 너무 엄격하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 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조심해서 적정한 균형을 찾아야 하며, 인텔은 이 부분이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의 기대를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적절한 제품을 계속 중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같은 첨단장비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인텔 기술은 중국에서 여전히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 공정이 2㎚ 이하에 도달하면 인텔 제품은 중국에서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