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토지대장 바로 처리 서비스 '지(地)-패스 사업'을 올 하반기에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 '지적측량처리 기간 단축 사업' 시 전역으로 확대
지-패스 사업은 측량성과 검사, 토지대장 정리, 등기정리를 동시에 진행해 15일 이상 소요됐던 기존 처리 기간을 10일가량 단축하는 정책이다.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해 지난 4월부터 단원구 지역에서 시범운영 한 바 있다.

시는 지-패스 사업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다고 판단해 하반기부터 지-패스 A·B·C로 구분해 시행한다.

지-패스 A는 토지측량 접수-측량-검사-토지이동신청 등 4개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지-패스 B는 기존 구청에서 처리했던 측량 상담, 토지이동 접수 및 상담, 지적 재조사사업 상담, 조상 땅 찾기 등 지적 업무를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에서 처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적측량 수요가 많은 대부도 지역 주민을 위해 단원구청 담당 공무원이 대부해양본부에서 주 1회 상주하며 민원을 해결할 예정이다.

지-패스 C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시행자와 지적 업무 담당자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민근 시장은 "지-패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토지 행정 민원과 주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패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단원구·상록구 민원봉사과에서 안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