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개발원, 제주포럼서 해양공존 협력방안 모색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공존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19회 제주포럼(Jeju Forum)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001년 출범한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올해 포럼에는 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환경, 여성·문화·교육, 글로벌 제주 분야에서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KMI는 올해 초 제주포럼을 운영하는 제주평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협력을 주제로 한 KMI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김흥종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국립외교원 최원기 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주현 경제전망·데이터연구실장, 박수진 독도·해양규범연구실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해양환경, 해양안보, 블루이코노미는 해양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글로벌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각국의 이익을 넘어서 실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