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코스피 2,650선 후퇴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 속에 2,660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급리가 4.6%까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5포인트, 0.66% 내린 2,659.7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33억 원, 1,194억 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3,91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73%), LG에너지솔루션(-3.07%), 현대차(-0.96%), 기아(-2.79%), POSCO홀딩스(-0.94%)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1.10%), 셀트리온(+0.78%), KB금융(+0.77%) 등이 오르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보다 5,100원, 10.45% 오른 5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도 3%대 강세를 보이며 20만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LIG넥스원도 이라크에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M-SAM2)를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3.11%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40%) 내린 835.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1억 원, 84억 원 사는 가운데, 기관만이 28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05%),HLB(-3.03%), 엔켐(-1.37%), 리노공업(-2.57%), HPSP(-0.69%), 클래시스(-1.57%( 등이 내리는 가운데 에코프로(+0.22%), 알테오젠(+0.71%), 셀트리온제약(+0.44%), 레인보우로보틱스(+0.12%) 등이 오르고 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