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카카오, 적자 자회사 이익전환 이어질 것"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카카오의 올해 2분기에 대해 "주요 적자 자회사들의 이익 전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예지 연구원은 "신규 광고 지면은 가격과 소진율이 동반 상승하는 등 본업이 견조한 상황"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1분기 카카오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톡비즈는 이익과 매출의 동반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고, 커머스는 작년 동기 대비 역기저 효과에 따라 5% 성장에 머물렀다.

콘텐츠는 에스엠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5% 성장했고, 픽코마는 인기 지적재산(IP) 애니메이션 방영 및 마케팅 활성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픽코마가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의 6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추진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의 투자의견을 '매수'와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7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