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이탈'…31일 '분수령'
코스피가 모멘텀 부재 속에서 관망심리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66포인트(0.87%) 떨어진 2,699.19를 기록중이다.

이렇다할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현지시간 오는 31일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낙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원, 3,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다.

LG화학(-4.22%), 삼성SDI(-3.09%) 등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으며 현대차(-2.08%), 삼성바이오로직스(-2.01%)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도 각각 0.26%, 0.25% 약세다.

반면, KB금융(0.26%)과 NAVER(0.17%) 등은 강보합권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29포인트(0.86%) 하락한 843.72를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