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刘勇, LIUYONG) 중국 공부가주 회장
류용(刘勇, LIUYONG) 중국 공부가주 회장
공부가주(孔府家酒)는 공자 집안의 술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공부가주는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 곡부에 위치한 사설 주조장에서 시작되었다. 이 주조장은 공자 가문에서 술을 제조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958년에 현재의 공장으로 재설립되었다. 공자 가문(孔府)의 2000년 주조 역사를 이어받은 공부가주는 공자를 기리는 사당인 공묘, 공자의 후손들이 거처했던 공부, 공자 집안의 묘지인 공림과 함께 4공으로 불리고 있다.

중국의 유가(儒家)문화를 대표하는 백주 공부가주는 2000년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전통적인 양조 기술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온 결과, 산동성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 브랜드 공부가주가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공부가주의 수상 소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류용(刘勇, LIUYONG) 중국의 공부가주 회장에게 들어보았다.

Q1.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고량주 부문에서 1위로 선정이 되었다. 수상 소감은?

공부가주를 사랑해주시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공부가주가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소비자이다. 공부가주는 “중국 10대 문화 명주” 브랜드로서, 중국 전통 양조기술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부가주는 소비자의 취향과 변화를 항상 주목하여,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좋은 품질의 백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Q2. 200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공부가주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공부가주는 장인정신으로 양조한 좋은 품질로 백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엄선된 5가지 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며, 전통적인 백주 발효 주기보다 60일 더 긴 120일 발효 공정을 채택하여 백주를 더 향긋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또한, 증류 후에는 도자기 항아리에 보관한다. 이를 통해 불순물은 증발시키고 숙성을 통해 깊은 맛을 만들어 낸다.

일부 제품은 송목 나무통에 다시 한번 숙성시켜 더욱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이처럼 공부가주는 부드러운 맛, 마신 후의 풍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취향에 더 적합한 양조 배합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Q3. 중국을 넘어,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1992년 한중수교부터 한국 시장에 정식 수입되어 32년이 지난 현재까지 도태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공부가주만의 장인정신에 있다. 전통 양조법을 고수하여, 제품의 장인정신이라는 본질은 지키면서도, 트렌디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공부가주 자약과 같은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았기에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4.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도 공부가주는 장인정신을 지켜나가 것이며,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다. 특히 한국 주류시장에서 백주 및 공부가주가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및 제품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