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셀트리온, 올해 '상저하고' 실적 전망…목표가↑"
다올투자증권은 28일 셀트리온의 치료제 '짐펜트라' 판매 증가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합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합병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 비용 발생으로 2.1%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합병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PPA 상각 영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한 짐펜트라가 추가로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에 등재된 이후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소진과 하반기 짐펜트라 매출 본격화로 상저하고 실적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원가율 정상화와 미국 내 짐펜트라 판매 확대, 신제품 매출 발생으로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6천700억원으로 지난해(6천510억원)보다 3%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1조6천550억원으로 올해보다 147%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