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대응 방안 찾자'…전북도, 인구활력추진단 첫 회의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에서 지방 소멸,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발족한 인구활력추진단의 첫 회의를 열었다.

인구활력추진단은 지난해 8월 제정된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및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출범한 협의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인구 감소 지역으로 분류된 정읍, 남원, 김제, 무주 등 도내 11개 시 ·군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할 방안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 전략 등을 논의했다.

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시작하는 사업의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자금 집행 속도를 올려달라고 시·군에 요청했다.

아울러 전북연구원은 각 시·군 청년 활동가들의 현황을 조사해 이들의 활동과 지역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인구 감소 대응은 지역의 존폐가 걸린 중대 사안"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을 높여 지역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