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사는 서천 노루섬, 환경부 특정도서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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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 등이 서식하는 노루섬이 환경부 특정도서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4일자 고시를 통해 노루섬의 특정도서 지정 사유로 해식애(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와 나마(평탄한 암석면에 수직으로 발달한 구덩이 모양의 풍화 지형)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곰솔군락의 상록침엽수림이 분포하며,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지이자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인 점을 들었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가축 방목, 야생동물 포획, 야생식물 채취 등 행위가 금지된다.
홍성민 협의회 국장은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은 충남도·서천군·협의회의 민·관 협치의 좋은 사례"라며 "협의회가 조사 활동을 통해 축적한 자료를 자치단체에 제출하고 협력해 중앙부처를 설득한 결과"라고 말했다.
무인도인 노루섬 면적은 3천161㎡로,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에서 5.7㎞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지난 24일자 고시를 통해 노루섬의 특정도서 지정 사유로 해식애(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와 나마(평탄한 암석면에 수직으로 발달한 구덩이 모양의 풍화 지형)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곰솔군락의 상록침엽수림이 분포하며,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지이자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인 점을 들었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가축 방목, 야생동물 포획, 야생식물 채취 등 행위가 금지된다.
홍성민 협의회 국장은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은 충남도·서천군·협의회의 민·관 협치의 좋은 사례"라며 "협의회가 조사 활동을 통해 축적한 자료를 자치단체에 제출하고 협력해 중앙부처를 설득한 결과"라고 말했다.
무인도인 노루섬 면적은 3천161㎡로,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에서 5.7㎞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