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이 월간 <아르떼> 창간호를 읽고 있다. 이날 출간한 <아르떼>는 전국 서점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승재 한경매거진 기자
27일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이 월간 <아르떼> 창간호를 읽고 있다. 이날 출간한 <아르떼>는 전국 서점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승재 한경매거진 기자
한국경제신문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월간지 '아르떼 매거진' 창간호가 27일 독자들과 만났다. 클래식 음악부터 미술, 공연, 영화, 문학 등 삶에 영감을 주는 다양한 예술 장르의 이슈를 한 권으로 아우른 국내 유일의 잡지다. 바쁜 일상 속 잠깐 잊고 지내던 ‘읽는 감동’까지 되살린 고품격 매거진의 출간 소식에 예술 애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떼 매거진은 '리뷰와 칼럼의 허브' 아르떼 포털 출범 1주년을 맞아 한국경제신문이 ‘천천히, 늘 곁에 두는 럭셔리’를 목표로 선보이는 또 하나의 문화예술 미디어다. MUSIC(음악), ART(미술), STAGE·CINE(공연·영화), LIFE(라이프) 등 4개 섹션으로 이뤄진 아르떼 매거진은 전문 필진이 예술가들과 나눈 속 깊은 인터뷰부터 화제의 공연 리뷰, 식견을 넓히는 예리한 칼럼을 전한다. 매호 세계적인 예술가를 집중 분석하는 ‘커버 스토리’를 선보이는데, 창간호에서는 30년째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을 주인공으로 소개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일주일 동행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탐구하고, 베네치아 비엔날레를 직접 발로 뛰며 가져온 뒷이야기도 실었다.

아르떼 매거진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이런 잡지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음악·미술 등 예술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정보를 담았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리움,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는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는 “미술계 소식도 풍부하지만, 미술 분야에 갇히지 않고 공연이나 클래식 같은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27일 <아르떼> 창간을 기념해 정기구독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27일 <아르떼> 창간을 기념해 정기구독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은 아르떼 매거진 창간을 기념해 정기구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문화예술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창간 기념 연주회 입장권을 선착순 300명에게 1인당 두 장씩 주고, 세계 3대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도 초청한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올 11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 특별전-빈 모더니즘의 탄생’ 등 블록버스터급 미술 전시회에도 선착순으로 초대한다.

유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