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메리츠화재
자료=메리츠화재
국내 반려동물 실손보험 1위사인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캠페인에 앞장선다.

메리츠화재는 모든 반려동물이 의료비 걱정 없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견생묘생 2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사람의 ‘100세 시대’처럼 ‘20세 시대’를 맞은 반려동물이 일상에서 주로 겪는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 포스터를 제작했다. 반려동물 일생이 평균 20세 이상 이어지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메인 슬로건을 ‘견생 20세’ ‘묘생 20세’로 표현했다. 캠페인 포스터는 전국 동물병원에 비치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지만 국내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1%대에 불과하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양육자의 약 83%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아파도 동물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4.7%에 달했다.

메리츠화재 반려동물 보험 통계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는 지난해 보험금 지급 기준 1위로, 평균 치료비가 170만원에 달했다. 이물섭취 수술의 경우 평균 140만원의 수술비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토피와 심장병,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의 경우 평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비 부담은 더 커진다. 이러한 비용을 보호자들이 전액 부담하기보다는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료권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시장의 리더로서 반려동물이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반려동물보험의 필요성과 의료권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