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마임축제 백미 '도깨비난장' 진행

강원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문화도시 박람회'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중도 레고랜드 주차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춘천시 '문화도시 박람회' 30일 개막…열기 '고조'
문화도시 박람회는 올해 4년 차를 맞는 행사로 전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28개 시·군, 3천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각 지자체의 문화도시 사업을 알리고, 정보공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춘천시 '문화도시 박람회' 30일 개막…열기 '고조'
또 박람회에서는 도시 정체성과 공간, 지역 생존 전략, 축제와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포럼도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각 부스 홍보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각 문화도시의 사업과 매력을 알리는 한편 체험 부스, 미션 스탬프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천시 '문화도시 박람회' 30일 개막…열기 '고조'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 춘천마임축제도 함께 진행해 박람회를 더 풍성하게 한다.

마임축제의 백미로 밤새도록 공연하는 도깨비난장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행사 기간 강원권역의 문화도시도 힘을 모아 특별 홍보관도 마련한다.

이밖에 문화도시 춘천에서 운영되는 공연과 마켓, 문화예술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들도 축제 기간 만나볼 수 있다.

문화도시 조성은 지역별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사업이다.

춘천시 '문화도시 박람회' 30일 개막…열기 '고조'
전국 24개의 1∼4차 문화도시, 13개 국내 예비 문화도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는 2021년 문화도시(5년)로 선정된 이후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됐고, 올해 문화도시 박람회를 춘천시가 유치했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26일 "지역 주민, 예술가, 전국의 문화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성공적인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도시를 알리고 이 기간 춘천마임축제도 즐길 수 있어 춘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