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재단, 기후위기 대응 협력 4개국 전문가 초청연수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등 4개국 15명의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2024 부산글로벌연수'를 27일부터 31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4개국 전문가들은 부산시 도시 침수 통합관리와 안전산업을 연계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재난에 대응하는 시민교육과 영어로 재난을 알리는 방송 체계 등을 견학한다.

이어 침수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도시 재난 대응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방문한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는 "기후 위기는 글로벌 사회의 공동 과제이자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라며 "부산 안전산업 분야와 혁신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해외 도시와 부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