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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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할 이유 없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PRU20240524330101009_P4.jpg)
숄츠 총리는 이날 베를린을 방문한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을 통한 두 국가 해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휴전에 합의하고 모든 당사자가 두 국가 해법에 전념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맹방 독일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한다는 지난 22일 노르웨이·아일랜드·스페인의 선언이 현재 중동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전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징적 인정이 아닌 정치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포르투갈이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에 찬성표를 던졌다면서도 국가로 인정하는 조치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부의 체포영장을 동시에 청구한 데 대해서도 "나와 연방정부는 그런(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비교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양국은 이날 유럽 자본시장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숄츠 총리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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