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판 "전남 복지기동대 인상적…대구에 도입"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성구병) 의원이 전남도의 대표적인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대해 극찬하면서 지역구인 대구에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24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전남도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보여준 활동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 모델을 대구에 도입해 더 많은 주민이 복지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복지기동대 출범 배경, 지난 6년의 성과 등을 청취하고, 영암군으로 이동해 복지기동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는 현장을 살폈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복지기동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협력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4월 출범해 시군 및 읍면동 전체 319개가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전남 전체 가구의 18%인 16만3천500가구를 지원했고, 2천여명으로 출발한 복지기동대원도 현재는 4천700여명에 이른다.

복지기동대 사업은 2021년 제3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우수 사례(행안부)로 선정됐고,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을 받으며, 전국적인 우수 정책으로 소개됐다.

저소득·취약계층 복지 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 추구와 민관협력 체감 복지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아 2023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복지기동대원들 덕분에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남도 대표 시책인 복지기동대 사업이 전국 행복시대를 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