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사흘간 개최…25일 저녁 드론라이트쇼 볼거리

육군 드론봇 등 첨단 전투 무기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이 24일 오전 10시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육군 지작사-양주시 공동 주최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2021년부터 매년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대전에서 무기체계로 효용성이 입증된 드론을 포함한 미래 전장을 선도하기 위해 군이 발전시킨 각종 드론봇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각종 드론 경연대회, 시범 및 공연, 전시 및 체험 등 민·관·군 상생과 화합의 장이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서 손식 지작사령관, 강수현 양주시장, 민의식 상생협의회 총괄위원장의 개식사에 이어 육군항공 축하 비행, 특전사 공중강하, 1군단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육군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지상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실질적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드론 경연대회'와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가 열린다.

드론 경연대회는 이날 오후부터 행사장 일대에서 지작사 예하 부대 35개 팀 140여 명의 장병이 대대급 UAV, 드론 수색 정찰, 드론 폭탄 투하, 경계용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영상 제작 등 7개 종목으로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섬유지원센터 세미나장에서 '미래전에 대비한 드론봇 전투 능력 확충'을 주제로 열린다.

25일 오후 8시에는 10분간 '드론라이트쇼'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서는 수리온·아파치헬기, K2전차, K9자주포, 천무, 워리어 플랫폼 등 30여 종 지상군의 핵심 첨단 무기와 장비들에 대한 견학 및 탑승 체험이 이뤄진다.

이밖에 민간업체의 최신 드론 및 로봇 소개 부스를 운영하고 군악대·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