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4일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융복합 연구혁신으로 산림생물의 무한가치를 창출하는 국가대표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25살 국립수목원 새 비전 '산림생물 무한가치 창출'
새로운 비전에는 그동안 쌓아온 산림 생물종 연구와 보전 성과를 기반으로 한반도 산림생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가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미래 지향적인 연구 추진 의지를 담았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할 전략 목표는 융복합 연구 강화,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과 활용, 국제 협력과 리더십 강화, 중앙·지자체 협력 확대 등으로 정했다.

기념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도 참석했다.

남 청장은 "산림 생물종 연구는 우리 산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를 중심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날 피아노 선율과 광릉숲이 어우러진 '숲과 나무 음악회'를 열어 입장객들에게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