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한미글로벌, 높은 해외매출로 이익 개선…목표가↑"
현대차증권은 24일 한미글로벌이 높은 해외 매출로 국내 업황 악화를 방어하며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동현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 넘게 증가했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고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해외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미글로벌은 1분기 연결 매출 1천18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24.0%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4% 감소, 10.5%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의 주된 사업영역은 국내 플랜트 및 해외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해외 비중을 늘리는 중"이라며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도)가 낮음에도 주식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등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 안정적인 매출,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 지속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