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 대주전자재료㈜와 미래기술을 통한 지역 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대주전자재료, '이차전지 교육' 수료생 우선 채용 협약
협약에 따라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래기술학교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주전자재료는 이 교육과정의 우수 수료생을 우선 채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기술학교는 공공기관의 커리큘럼과 ICT 기업의 전문 역량이 접목된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시는 다음 달 미래기술학교 운영기관을 선정한 뒤 7~8월 중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서 연제찬 부시장은 "관내 우수 인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래지향적 일자리 사업을 발굴·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관내 중소기업인 대주전자재료는 이차전지 음극재를 제조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5월 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음극재 사업 분야 2024년 소재·부품·장비 으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