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수산 공무원 11명, 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연수
경남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해삼 양식 기술 전수
경남도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수산 공무원에게 해삼양식 기술을 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탄자니아 수산 공무원 11명이 지난 16∼20일까지 통영시에 있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삼양식 기술교육을 받았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들에게 해삼 종자생산, 중간 육성, 양식, 먹이생물 배양 기술 등을 가르치면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탄자니아는 인도양과 접한 국가다.

탄자니아 어민들은 해삼을 건해삼으로 가공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건해삼 수출을 유지하려면 해삼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과 시설이 필요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

경남은 우리나라 해삼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곳이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해삼 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해 매년 어린 해삼 50만 마리 이상을 어민들에게 분양한다.

경남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해삼 양식 기술 전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