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K-뷰티 모멘텀"…화장품株, 신고가 랠리
수출 호조세로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본느는 전 거래일보다 415원, 10.44% 오른 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본느는 화장품 관련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업과 자체 브랜드사업을 중점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 에이블씨엔씨(+5.15%), 한국화장품(+2.39%)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세가 쏠리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잉글우드랩(+6.14%), 코스메카코리아(+0.97%), 코스맥스(+1.16%) 모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비중국 글로벌 수요가 견고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년 만에 K-뷰티 모멘텀이 돌아왔다"며 "이제 단순히 분기 실적, 특정 제품, 유행 모멘텀에 의존하기보다 이 산업의 구조적인 확장성을 보고 긴 호흡에서 방향을 따라갈 때"라고 전망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