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생에너지 갈 길 멀다…RE100 참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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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민간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RE100, 정부·기업·납세자에 윈윈윈"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을 벌이는 국제 민간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의 샘 키민스 에너지 이사는 21일 "한국은 전체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이 9%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키민스 이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에서 더 클라이밋 그룹의 헬렌 클락슨 대표와 대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키민스 이사는 그룹의 RE100 정책과 관련해 보조금 정책,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원이 50% 정도 비율을 차지한다"며 "9%에 불과한 한국이 RE100을 참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같은 국가의 시장 구조에서는 RE100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라는 클락슨 대표의 질문에 "저희 그룹은 다양한 국가의 회원사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함께 재생에너지 전력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윈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재생에너지원을 공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정부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납세자는 더 이상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많은 세금을 낼 필요가 없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윈' 상황"이라고 했다.
키민스 이사는 "RE100 캠페인의 주요 목표는 저탄소전력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은 이미 나왔는데 시장 구조가 만들어지려면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RE100 합류를 요청하던 초기에는 '올바른 행동이긴 하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얘기가 돌아왔지만, 지금은 재생에너지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RE100에 합류하는 게 타당하다"고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6월에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정책 입안과 관련해 오랫동안 작업을 해 함께 정책 메시지를 만들고 있다"며 "RE100 회원사들에게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고 참여하면서 정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먼저 얘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을 벌이는 국제 민간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의 샘 키민스 에너지 이사는 21일 "한국은 전체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원이 9%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키민스 이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에서 더 클라이밋 그룹의 헬렌 클락슨 대표와 대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키민스 이사는 그룹의 RE100 정책과 관련해 보조금 정책,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원이 50% 정도 비율을 차지한다"며 "9%에 불과한 한국이 RE100을 참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같은 국가의 시장 구조에서는 RE100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라는 클락슨 대표의 질문에 "저희 그룹은 다양한 국가의 회원사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함께 재생에너지 전력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윈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재생에너지원을 공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정부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납세자는 더 이상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많은 세금을 낼 필요가 없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윈' 상황"이라고 했다.
키민스 이사는 "RE100 캠페인의 주요 목표는 저탄소전력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은 이미 나왔는데 시장 구조가 만들어지려면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RE100 합류를 요청하던 초기에는 '올바른 행동이긴 하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얘기가 돌아왔지만, 지금은 재생에너지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RE100에 합류하는 게 타당하다"고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6월에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정책 입안과 관련해 오랫동안 작업을 해 함께 정책 메시지를 만들고 있다"며 "RE100 회원사들에게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고 참여하면서 정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먼저 얘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