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는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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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지스틱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주사 한솔홀딩스가 한솔로지스틱스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22분 기준 한솔로지스틱스는 전일 대비 405원(16.6%) 오른 2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한솔홀딩스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개장 전 한솔홀딩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520만주(18.53%)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30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22.95% 높다. 한솔홀딩스는 응모율과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목표 수량 초과 시 매수 예정 수량 내에서 안분비례해 매수한다.

한솔홀딩스는 공개매수 목적을 경영권안정으로 밝혔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한솔로지스틱스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후 한솔홀딩스의 지분율은 기존 22.92%에서 41.46%로 높아진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