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락 이란 대통령 헬기 탑승자 총 9명…잔해추정 열원 발견"

19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에서 추락한 헬기에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포함해 당국자 3명과 승무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이란 타스님 통신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렉 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시의 이맘 알리 알레하셈과 조종사, 경호원, 보안책임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운영하는 매체 레파가 전했다. 추락 12시간 가까이 지나도록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수색 작업 중인 튀르키예 드론이 해당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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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정부 "전공의 오늘까지 복귀해야…불가능한 조건 없이 대화하자"

정부가 20일로 이탈 3개월째가 된 전공의들에게 이날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월 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는 3개월이 되는 오늘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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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31.4%…6주 연속 30% 초반대"[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p)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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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기성세대 더 부담하고 젊은세대 어깨 가볍게 연금개혁"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민연금과 관련해 "기성세대가 보다 많이 부담하고 젊은 세대는 어깨를 가볍게 하는 연금 개혁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2055년이면 (기금이) 고갈될 위험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우리 당은 교육·연금·노동 개혁 등 정부의 3대 개혁이 완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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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특검 거부권 반복해선 안돼…국민 인내심 시험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이를 출발점 삼아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인내심을 또 시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을 만나 '대통령의 거부권을 협상카드로 쓰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결국 야당과 전면전을 부추긴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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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무서워"…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대

올해 들어 주택 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단독·다세대·연립 등 비(非)아파트 거래 비중은 급감했다. 전세사기 후폭풍으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은 75.8%로 지난해 74.2%에 비해 1.6%포인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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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리설주 ICBM 목걸이 이어 '화성-17형' 모형폭죽도

북한이 평양 한복판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본뜬 모형폭죽을 판매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저녁뉴스에서 평양 화성지구의 '창광 불꽃놀잇감 상점'에서 20여종 9만여점의 불꽃놀잇감을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점 종업원은 "화성포 모형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새 형태의 불꽃놀잇감들을 위주로 준비했다"며 "그중에서 불꽃잠자리, 불꽃팽이는 우리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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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이르면 이달 말 국방회담…초계기 갈등 재발방지책 확인"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양국 군사 교류 걸림돌로 지적됐던 '초계기-레이더 갈등' 재발 방지책을 확인하고 교류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일 국방장관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담하고, 이에 맞춰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초계기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문서를 교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해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규범인 '해상에서의 우발적 조우시 신호규칙'(CUES)을 근거로 공해상에서 비행·항행 자유와 안전 확인, 함정·항공기 접근 시 의사소통 철저 등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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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지역서 오는 28일부터 숙박할인권 25만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 25만장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2∼3월에도 숙박 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해 여행 지출액 약 862억원과 약 48만명의 지역관광객을 유발하며 내수경기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에는 5만원 초과 숙박상품에만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상품을 확대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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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격히 성장한 C커머스 '발암물질' 논란에 4월 매출 40% '뚝'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C커머스)의 매출이 지난 달 '발암물질' 논란 등 영향으로 4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BC카드가 C커머스의 지난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대비 매출액이 40.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C커머스의 매출액은 작년 10월을 100으로 놨을 때 올해 1월 153.7, 3월 238.8로 급성장했으나 4월에는 142.9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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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