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반한 매운맛…상한가 이어 주가 '훨훨'
불닭볶음면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삼양식품의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72% 오른 53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주가가 강세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8%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약 3,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밀양2공장 가동 전까지 추가 생산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해외 물량 대응에 성공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 법인 까르보불닭볶음면 중심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 지역이 확대됐고, 중국 법인은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춘절 행사 매출 호조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