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구이저우성과 교류·협력 강화
충남도는 중국 구이저우성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청을 찾은 차이차오린 구이저우성 부성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충남테크노파크와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관리위원회, 충남 관광협회와 구이저우성 관광협회가 각각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다.

두 지역의 산업 분야 대표 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와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관리위원회는 투자 정책, 경제 동향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와 구이저우성은 관광 분야에서도 긴밀한 소통 창구를 구축하는 한편 양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서로 참여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지난 2014년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2016년 자매결연을 한 뒤 경제, 산업,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전형식 부지사는 "고령화를 비롯한 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이차오린 부성장은 "두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