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경기 양주시는 오는 24∼26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 일대에서 '2024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육군 지작사-양주시, 24∼26일 '드론봇 페스티벌'
지작사와 양주시는 2021년부터 매년 드론봇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대전에서 무기체계로 효용성이 입증된 드론을 포함한 미래 전장을 선도하기 위해 군이 발전시킨 각종 드론봇을 선보인다.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4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드론 경연대회와 시범 및 공연, 전시 및 체험 등 민·관·군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메인 행사장에서는 350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날리는 '민·관·군 화합 드론 날리기'와 '육군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등이 펼쳐진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는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도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드론봇 운용의 실질적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대대급 UAV, 경계용 드론, 드론 수색 정찰, 폭탄 투하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드론 영상 제작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각종 헬기·전차·자주포·장갑차·천무·워리어 플랫폼 등 다양한 지상군 첨단 전투 장비와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장갑차와 헬기 탑승 체험이 이뤄진다.

이밖에 민간업체의 최신 드론 및 로봇 소개 부스 운영과 육군 항공 축하 비행, 블랙이글스 에어쇼, 특전사 고공강하, 군악·의장대 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