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탄소중립 맛집 찾기' 프로젝트 시동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역 내에서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는 음식점을 찾아 '탄소중립 맛집'으로 선정,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 맛집으로 선정되면 안내판 부착과 함께 에너지 절약 컨설팅, 에너지 절약 물품, 연간 최대 3만 탄소공감마일리지 등을 제공받는다.

탄소중립 맛집은 구민들로 구성된 '탄소중립 맛집 찾기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현장심사를 거쳐 심사항목 총계가 일정 점수 이상이면 선정한다.

모범음식점, 착한가게 등의 정책에 참여하는 음식점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항목은 에너지 절약 실천, 환경마일리지 가입 여부,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이다.

구는 이를 위해 맛집 찾기단을 모집한다.

도봉구에 사는 40~60세 신중년 세대이면서 도봉구 제로씨(Zero-C) 초급과정 이수자가 대상이다.

구 누리집을 참조해 6월 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신중년 세대를 위한 미래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며 "사업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