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가총액 1위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요 공급업체들에게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금양그린파워가 주목 받고 있다.

16일 13시 42분 현재 금양그린파워는 전일 보다 2.06% 오른 15,850원에 거래 중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멜라니 나카가와 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대량 공급 기업들에게 2030년까지 100% 무탄소 전기를 사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그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의 기반을 닦고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다각화해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까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생에너지 공급사로부터 수주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발전은 삼성전자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금양그린파워는 동서발전, SK디앤디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후연료전지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에 공동투자 및 개발 중이다.

또한 금양그린파워는 SK하이닉스의 SK Hynix MF Project, SK Hynix M16 PH-1 Project, SK Hynix M15 PH-2 Project 등의 전기공사 등을 수행한 업체다.

이외에 금양그린파워는 LS계열사, 삼성그룹 계열사, SK그룹 계열사 다수의 재생에너지 공사를 수주했다.

금양그린파워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로 인한 수혜 기대감 크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