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CU, 구독 서비스 전면 개편…"고물가에 할인혜택 강화"
'CU 구독'은 포켓CU에서 도시락과 샐러드, 즉석 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가운데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천∼4천원)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할인받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인기 상품을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 정도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고물가에 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식단관리와 실속한끼, 간편한끼, 시원음료, get 아메리카노 등 5개 구독 서비스로 나누고, 기존 1일 1회 1개 할인에서 1일 최대 5개 할인으로 혜택을 늘렸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와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get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특히,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경우 구독료를 기존 2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BGF리테일 김석환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만 아니라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 구독 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은 2022년 119%, 2023년 143%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