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제학회장, 기술혁신·게임이론 전문가 대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근 서울대·김영세 연대 교수
3년 만에 경선 펼쳐 '주목'
3년 만에 경선 펼쳐 '주목'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722186.1.jpg)
15일 한국경제학회에 따르면 이 교수와 김 교수에 대한 우편투표가 지난 13일 시작됐다. 다음달 5~7일 열리는 전자투표와 합산해 다수표를 얻은 쪽이 수석 부회장에 선임된다. 수석 부회장은 이듬해 경제학회장에 자동 취임한다. 경제학회장 선거가 후보 간 경선으로 펼쳐지는 것은 2021년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가 맞붙은 이후 처음이다.
이 교수는 서울 관악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냈다. 주 연구 분야는 기술혁신과 경제발전이다. ‘경제 추격의 슘페터적 분석’으로 비서구권 학자 중 최초로 슘페터상을 수상했고, 2022년엔 다산경제학상을 받았다.
![김영세 연세대 교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722250.1.jpg)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 ‘근혜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부친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내무부 장관과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고(故) 김태호 전 국회의원이다. 배우자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