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1분기 영업이익 66% 감소한 116억원…농기계 판매 부진
농기계회사 대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65.7% 감소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9.6% 감소한 3천624억원을 기록했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농협 융자 기준)와 북미의 농기계 시장 규모가 각각 12%, 15% 감소하며 대동의 농기계 판매량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농가 실질소득이 감소한 데다 정부 보조사업이 줄어들며 농기계 시장이 축소됐다.

북미는 고금리와 11월 미국 대선 영향으로 농가를 포함해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이상기온으로 판매 성수기가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동은 북미 지역의 초 성수기인 2분기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북미 매출을 최대한 확보해 실적을 만회할 방침이다.

국내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등 기능을 갖춘 스마트 농기계 판매를 확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