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사태를 겪고 있는 개혁신당의 허은아 전 대표가 대선주자 중 비호감 1위를 차지한 이준석 의원을 향해 "처참한 결과"라고 반격하고 나섰다.허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준석 의원한테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바른 소리 했다는 이유로, 가짜뉴스 공격의 대상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선출된 대표를 불법 부당한 힘을 써서 쫓아내려고 했던 것이 이준석 사당화의 본질"이라며 "이 사태를 지켜본 국민들의 평가는 이준석 의원 비호감도 1위라는 처참한 결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어 "개탄스럽고 당혹스럽다"면서 "개과천선(改過遷善.잘못이나 허물을 고쳐 올바르게 됨)이 어렵다면 조고각하(照顧脚下.자기 발밑을 잘 보라)만이라도 제대로 해라"고 이 의원을 향해 충고했다.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대(지지 비의향+절대 반대) 기준으로는 이준석(78%) 한동훈(72%) 홍준표(68%) 오세훈(61%) 김동연(60%) 김문수(58%) 이재명(53%) 등 순으로 집계됐다.지지 의사가 있는 후보는 이재명(41%) 오세훈(29%) 김문수(28%) 홍준표(25%) 김동연(22%) 한동훈(19%) 이준석(13%) 순이었다.다만 지난 설연휴기간 조사된 차기 대선주자 비호감도에서는 이 의원의 비호감도 순위가 현재처럼 높지 않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뷰’가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45%에 이어 김문수 20%, 오세훈 8%, 한동훈·홍준표 6% 순이었다.‘절대로 찍고 싶
"청년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정책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5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민주당의 청년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할 당 상설위원회로, 김 의원이 의장을 맡았다.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윤덕 사무총장 등 당연직과 위촉직을 포함해 총 24명이 참여한다.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차 무르익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청년층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설 연휴 기간(1월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23%, 30대의 13%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40대(4%)와 50대(2%)의 응답률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인원 중 20·30대는 40%에 육박했다.이승우 연석회의 부의장은 이날 기구의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하며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급히 다루어야 할 청년 의제를 선정하고 발표하고 청년들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청년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출범식에서 “12·3 내란으로 대한민국의 민생과 경제가 큰 위기를 겪고 있고 특히 청년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금 우리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