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불참…신지아 대체 투입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25일 내한 공연 무산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내한 공연이 무산됐다.

공연기획사 두미르는 오는 25일 경기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에 협연자로 참여하기로 한 벨이 개인 사정으로 내한을 취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는 에이버리 피셔상과 그래미상을 4차례 수상한 벨은 이 시대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당초 벨은 이번 공연에서 부인인 소프라노 라리사 마르티네스와 협연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벨을 대신해 마르티네스와 협연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필, 독일의 베를린필, 미국의 뉴욕필, 네덜란드의 RCO 4개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공연이다.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작곡가 겸 지휘자 존 윌리엄스의 웅장한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테마음악 등이 바이올린 협연으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