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노후되고 낡은 가로등을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노후 가로등은 잦은 고장과 불량, 낙하 사고 위험, 차단기 오작동, 절연 상태 불량 등으로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파주시 노후 가로등 2천350개, LED 가로등으로 교체
이에 파주시는 올해 가로보안등 종합 정비 5개년 계획(1년 차) 예산으로 29억 4천600만 원을 편성했다.

시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 타시군 인접 도로,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가로등 2천350개, 분전함 10면 등으로 일부 구간의 경우 전선로 정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구간으로는 장월(산남)나들목→삽다리 나들목, 통일로 장곡검문소→봉일천 시내, 낙하 나들목→월롱역 엘지(LG)로, 탄현 헤이리 일원, 조리→설문 일원, 교하 지하차도, 자유로(자유로휴게소→송촌대교 전단) 등이다.

류기섭 도로관리사업소장은 "향후 마을안길 전 구간의 노후 가로등을 LED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