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신문, 230개사 전망치 집계

일본의 주요 상장기업들이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 3월) 원/달러 환율로 평균 1달러당 144엔을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日상장기업 2024년도 엔/달러 환율 전망 평균 144엔"
닛케이가 지난 10일까지 예상 환율을 공개한 약 230개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미쓰비시전기, 닌텐도, 히타치제작소, 후지쓰 등 94개사는 1달러당 140엔대를 점쳤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중공업은 145엔을 제시했다.

그러나 주고쿠전력과 도호가스 등은 최근 환율에 근접한 150엔대를 점쳤고 화낙은 130엔대를 예상하는 등 환율 전망치가 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주요 상장사들은 영업 실적 발표 때 다음 연도 실적 전망치도 함께 제시하면서 실적 산출 근거가 되는 예상 환율을 함께 공개한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5엔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