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PB(자체브랜드) 컵커피의 판매량이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5천500만개를 돌파했다며 7년 만에 원료 함량을 높여 프리미엄급으로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PB컵커피 5천500만개 팔렸다…프리미엄급 리뉴얼
이달 리뉴얼 출시 대상은 세븐셀렉트 카페라테와 바닐라라테,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 5종이다.

카페라테를 비롯해 우유 베이스 컵커피 4종은 원유 함량을 50% 이상으로 맞춰 이전보다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 역시 커피 추출액을 기존 대비 0.5배 늘려 풍부한 원두의 향과 맛을 내고자 한다.

세븐셀렉트 컵커피는 패키지에도 프리미엄 디자인을 새로 입혔다.

카페라테는 블루, 아메리카노는 레드 등 각각의 맛에 어울리는 5가지 컬러를 바탕색으로 적용했다.

또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숫자 '7'의 이미지 안에 커피를 상징하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물결을 넣어 풍부한 원료의 깊은 맛을 형상화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PB제품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조만간 PB 컵커피 라인을 포함, 다른 카테고리의 PB 상품도 프리미엄급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부동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 컵커피 시장이 커지며 고객의 입맛도 보다 고급화되고 있다"며 "음료 성수기인 하절기에 맞춰 프리미엄 컵커피를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