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50경기 무패 행진…꿈의 '무패 우승'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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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에 5-0 완승…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최종전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까지 이제 한 걸음만 남겨뒀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을 5-0으로 대파했다.
전반 15분 펠릭스 파슬라크의 퇴장으로 보훔이 수적 열세에 처하자,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파트리크 시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알렉스 그리말도의 득점까지 내리 5골을 퍼부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41승 9무로 개막 후 아직도 패배가 없다.
이날 대승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래 공식전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
이 부문 2위는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전설적 공격수 에우제비우의 활약을 앞세워 공식전 48경기 무패를 기록한 벤피카(포르투갈)다.
새 역사를 쓰는 레버쿠젠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27승 6무를 거둬 승점 87을 쌓았다.
이미 2위 바이에른 뮌헨(23승 3무 7패·승점 72)과 경쟁에서 일찌감치 승리해 190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의 목표는 '무패 우승'이다.
오는 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레버쿠젠이 역사를 쓴다.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은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11회 연속 우승한 뮌헨도 패배 없이 우승한 적은 없다.
이에 가장 근접했던 게 2012-2013시즌 뮌헨이었는데, 당시 29승 4무를 기록했지만 레버쿠젠에 한 번 져 무패 우승은 무산됐다.
유럽 5대 리그를 놓고 봐도 무패 우승은 귀한 기록이다.
2000년 이후로는 2003-2004시즌의 아스널(잉글랜드)과 2011-2012시즌의 유벤투스(이탈리아)만 이뤄냈을 뿐이다.
레버쿠젠은 리그 외 우승 트로피를 들 기회가 아직 2차례 더 남았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에도 올랐다.
오는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을 꺾는다면 1992-1993시즌 이후 31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연파하면 무패로 '도메스틱 더블'(국내 대회 2관왕)을 이룬다.
레버쿠젠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노린다.
4강에서 AS 로마를 누른 레버쿠젠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훔과 경기 후 알론소 감독은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며 "우리는 패배 없이 타이틀을 따내는 대단한 목표를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버쿠젠에서 우승하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지금까지 선수들은 시즌 내내 집중력을 보여줬다.
아주 특별한 일이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을 5-0으로 대파했다.
전반 15분 펠릭스 파슬라크의 퇴장으로 보훔이 수적 열세에 처하자,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파트리크 시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알렉스 그리말도의 득점까지 내리 5골을 퍼부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41승 9무로 개막 후 아직도 패배가 없다.
이날 대승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래 공식전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
이 부문 2위는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전설적 공격수 에우제비우의 활약을 앞세워 공식전 48경기 무패를 기록한 벤피카(포르투갈)다.
새 역사를 쓰는 레버쿠젠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27승 6무를 거둬 승점 87을 쌓았다.
이미 2위 바이에른 뮌헨(23승 3무 7패·승점 72)과 경쟁에서 일찌감치 승리해 190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의 목표는 '무패 우승'이다.
오는 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레버쿠젠이 역사를 쓴다.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은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11회 연속 우승한 뮌헨도 패배 없이 우승한 적은 없다.
이에 가장 근접했던 게 2012-2013시즌 뮌헨이었는데, 당시 29승 4무를 기록했지만 레버쿠젠에 한 번 져 무패 우승은 무산됐다.
유럽 5대 리그를 놓고 봐도 무패 우승은 귀한 기록이다.
2000년 이후로는 2003-2004시즌의 아스널(잉글랜드)과 2011-2012시즌의 유벤투스(이탈리아)만 이뤄냈을 뿐이다.
레버쿠젠은 리그 외 우승 트로피를 들 기회가 아직 2차례 더 남았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에도 올랐다.
오는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을 꺾는다면 1992-1993시즌 이후 31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연파하면 무패로 '도메스틱 더블'(국내 대회 2관왕)을 이룬다.
레버쿠젠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노린다.
4강에서 AS 로마를 누른 레버쿠젠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훔과 경기 후 알론소 감독은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며 "우리는 패배 없이 타이틀을 따내는 대단한 목표를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버쿠젠에서 우승하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지금까지 선수들은 시즌 내내 집중력을 보여줬다.
아주 특별한 일이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