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입점·마케팅·판매 등 지원…올해 7개사 신규 선정
경남도, 아마존 경남상품관 참가업체 모집…13∼24일까지
경남도는 아마존 경남상품관 운영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022년 11월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 내에 경남상품관을 개설하고 도내 우수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고 있다.

미국 시장 유통경험이 많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중인 현지 대행사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까다로운 인증·승인 절차 등으로 아마존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에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상품관 개설 후 현재까지 컵떡볶이, 스낵류, 접이식 상자 등 23개사 64개 제품이 입점해 60만 달러 상당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도는 올해 7개사를 신규 선정해 14개 내외 제품을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참가기업 중 우수 5개사에게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틱톡' 영상 제작 홍보 등 입소문(바이럴) 마케팅도 시행할 계획이다.

도내 소재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이·미용용품 및 생활용품) 생산 수출 중소기업은 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 내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 농수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상품을 적극 발굴해 아마존 경남상품관 등을 통한 온라인 수출지원으로 해외 진출기반 마련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