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현장공간 구성 착수…안전관리종합계획 수립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준비 '순조'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29일 여수에서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앞두고 현장 공간 구성에 나섰다.

1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닷새 동안 펼쳐진다.

전남교육청은 개막일이 다가옴에 따라, 박람회에서 선보일 미래교육 콘퍼런스와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부문의 프로그램을 확정 짓고 현장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은 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목포창의융합교육관에 사전 교실을 만들어 교사들이 연수를 받고 있다.

박람회장 현장 미래교실 구축 작업도 오는 26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대한민국교육관도 전남교육관, 시도교육관, 교육부관, 국민권익위원회관, 경북교육관 등으로 나눠 개막일에 맞춰 전시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제 전시관의 22개 국가별 부스는 오는 26일까지 꾸밀 계획이고, 내셔널지오그래픽관도 별도로 조성된다.

에듀테크 밸리의 플랫폼관, 에듀테크 기업관, 전남교육물품전시관, 미래특수교육체험관 구축 공사도 개막 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여수시청,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종합계획도 마련했다.

안전재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시간대별 관람객 밀집 예상 및 교통·주차 상황 등을 사전에 분석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개막 이틀 전인 27일에는 국내외 언론에 박람회 현장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미리 공개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계획된 일정대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더욱 죄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벽한 미래교육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