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취업을 위해 어학 시험이나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연간 최대 30만원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용인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 사이 치러진 시험 응시료를 횟수 제한 없이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응시료 지원 시험은 TOEFL, IELTS, TOEIC 등 어학 시험 19종과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 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이다.

시는 미취업 청년에게만 응시료를 지원하며, 1년 미만 단기 근로자까지는 미취업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응시료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서 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