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닷새간 38만명 방문…역대 최대
전북 전주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역대 최대인 38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하루 평균 7만6천명이 다녀간 셈이다.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시장에서는 정원식물 250종이 전시됐다.

정원산업전은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구매와 업체 간 B2B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전주시는 평가했다.

특히 황지해 특별초청작가를 비롯해 박정아·조동범 초청작가의 정원, 시민작가 정원들은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여행,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가 정원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정원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