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미 동부시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란의 봉쇄에 맞서는 '역(逆) 봉쇄' 작업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통제해서 이란 석유 수출 경로를 차단하고 이란의 봉쇄작전을 무효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즉시 효력을 발휘하여, 세계 최강의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거나 해협을 빠져나가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해군에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공해에서 찾아내 차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불법 통행료를 지불한 누구든 공해상에서 안전한 항해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 오전(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시간)까지 20여시간에 걸쳐 진행된 협상이 불발로 끝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 사항이 합의됐지만 유일하게 정말 중요한 사항인 핵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언젠가는 우리는 '모든 선박의 출입을 허용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지만, 이란은 오직 자신들만 알고 있는 '어딘가에 지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한마디로 이를 차단해왔다"고 지적했다. ◆ 이란 수출 차단해 경제적 숨통 죄려는 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는 세계에 대한 갈취이며, 각국 지도자들, 특히 미국은 결코 갈취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한 언론사가 올해 초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 해상봉쇄를 전격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2주 휴전 발표로 다소 완화되는 듯했던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유일하게 중요한 사실"이라며 "미국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기뢰 설치를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거부하는 것은 세계적인 갈취 행위"라며 "어떤 국가 지도자도, 특히 미국은 갈취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에 '불법 통행료'를 낸 선박은 공해상에서 안전 통항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엄포를 놨다.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도 직접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도 없어졌으며 방공망도 무력화됐다"며 "적절한 시점에 남은 이란 군사력을 완전히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향해 발포하는 이란인은 누구든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협상은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나 합의 없이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부분에서 합의가 이뤄졌지만 핵 문제에서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며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장기간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즉각적인 해상봉쇄를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유일하게 중요한 사실"이라며 "미국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약 21시간에 걸친 이슬라마바드 협상에서 "많은 부분에서 합의가 이뤄졌지만 핵 문제에서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며 "핵무기를 그토록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의 손에 쥐어줄 수 없다.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란이 기뢰 설치 가능성을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세계적인 갈취 행위"라며 "어떤 국가 지도자도, 특히 미국은 갈취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에 '불법 통행료'를 낸 선박은 공해상에서 안전 통항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도 없어졌으며 방공망도 무력화됐다"며 "적절한 시점에 남은 이란 군사력을 완전히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를 향해 발포하는 이란인은 누구든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3개 주요 이